😥 취업 준비와 업무 진행으로 인한 개발 중단, 그리고 복귀

마지막 커밋이 확인해보니 3월 28일이었다.

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 사이에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, 상반기 회고에 정리하긴 했지만 간략하게 여기서도 좀 풀어내자면 우선 4월 초부터는 면접 기회가 잡혀서 면접에 집중하게 됐다. 그러다, 한 회사에 합격하여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근무하게 되었는데, 회사 경영 악화로 개발팀 전원이 다 권고사직 당했다.

입사한 지 1개월 만에 말이다. 게다가 임금체불도 당했고, 돈도 못 받고 있다.

퇴사 후에는 몇몇 회사에서 면접 제의를 받게 되어서 다시 또 이에 집중했으나, 전부 불합격을 받았다.

그 이후에는 너무나도 많은 탈력감이 들었다. 그래서 한동안 코드도 보고 싶지 않았고, 개발자를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커졌다.

멘탈 케어는 사실 아직도 진행중이고, 여전히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.🥲

하지만, 오랜만에 들어갔던 figma에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이 프로젝트를 다시 보니, 올해 안에는 끝내고 싶었던 목표가 떠올랐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도 조금씩이나마 개발 재활 치료를 시작해보고자 한다.

💭 오랜만에 프로젝트를 보니 드는 많은 생각들

1개월 밖에 안 다녔지만 그 사이에 봤던 회사의 코드들,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코드들을 볼 기회가 생겼었다.

그러고나서 오랜만에 내가 만들었던 이 프로젝트의 코드들을 보니… 정말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. 주로 신경이 쓰였던 부분들은 아래와 같았다.